공룡 : 일본이 부여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일본인들이 한국을 계속 점령을 하려고 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일본이 병합을 한 다음에 부여로 수도를 옮길려고 했어.

그게 몇달 전에 티비에도 나왔어.

문서가 발견이 됐더라구. 난 그걸 미리 알고 있었거든.

지금도 부여에 일본사람들이 계속오잖아.

부여에서 무슨 축제 같은 걸 할 때마다 일본에서 무척 많이 와.

특별할 것이 없는 동네잖아.


그런데 부여에 별신제라는 것이 있어.

3월말에 열리는데, 백제 때부터 해서 1400년 동안 내려온 별신제가 있어.

별신제 하는데서 쪼끔 위에 올라가면 부여하고 청양 경계선에 정혜사라는 절이 있어.

이 절이 굉장히 아늑하고 좋아요.

신라 때 지은 절인데 다른 사람도 하나 없고 주지 한 사람만 있었지.

내가 얄개라고 불렀던 사람인데, 그 스님이 아주 귀여워.

나이가 내 또랜데 굉장이 재밌고 내가 귀여워 했거든.


근데 거기에 엄청난 감나무가 있어.

그 나무가 일본의 천황을 상징하는데 거기에 있더라구.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  이런게 있어. 별자린데...

하늘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자미원에서 다 나가거든.

그 다음에 중국이 태미고 일본이 천시란 말이야.

근데 천시라는게 감도 시枾라고 그러잖아.

일본을 경영하는 그 모든 일본의 핵심되는 터기가 부여의 정혜사 뒤에 있단 말이야.  

엄청나게 큰 몇백 년 된 감나무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일본 사람이 계속 거기로 오는 거야.

그런데 거기에서 문서가 나왔어.

동경을 버리고 부여로 황도를 옮길려고 했던 문서가 나온거야.

실제로 일제시대에 그 천도 작업을 했어.

일본은 오랜전부터 지진때문에 잠재적인 불안이 있었거든.


공룡 : 그 근처에서 동자삼을 만나셨다구요?

응. 거기서 동자삼을 몇십 년만에 만난거지.

조그마한 3000년 된 삼이야.

근데 동자로 나오거든. 남색 쪼끼 입고 코도 흘리고..  

그게 근데 자긴 이제 이사간다고 그런거야. 효자네 집으로...

그래서 가는보다 했는데, 안동에 사는 효자가 캔거야.

한 5년 전인가 소백산에 갔다가 소백산에서 요게 나온거야.


근데 얘가 자기 동생이라고 여자삼을 하나 소개해줬는데

요거는 2000년된 삼이라는거야 지동생이라는 게.

그래서 이름을 지어줬어. 그래 너는 봉길이라고 하고 너는 봉순이라고 해라.

이름을 지어줬는데 요것들이 소백산에 자기네 동생들이 수백명이 있다는거야.

그런데 내일 5명은 나간데.

그 다음날에 신문을 딱 봤는데 소백산에서 누가 산삼을 5 뿌리를 캤어.

그런데 고것들은 백년씩 이백년씩 먹었을 뿐이야.

동자삼 남매는 이천년 삼천년 된 것들이니깐 사람으로 변신도 하기도 하는거야.


구미호 같은 것도 몇천년 되면 별종들이 되는거야.

잉어도 갑자기 오래사는 것들이 있어.

몇십년 살고 말아야 하는 건데 그냥 뭐가 어떻게 되가지고 오래 사는 것들이 있는거야.

그럼 이것들이 승천하는 거야 이무기가 되고 ...

여우도 오래사는 것들이 있어.

오래 살다보면 여우가 지혜가 들어와.

그럼 사람이 되고자하는 염이 또 생겨.

사람이 되려면 어떡할까 하는 그런 염이 또 발전을 해.

의식이 진화를 자꾸 하면서 발전을 하면 어느 날은 변신을 한단 말이야.

그런데 얘들이 갖고 있는 살못된 상념중에 하나가 총각처녀 삼천명을 잡아먹으면 된다 이런 거야.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듯 사람을 잡아다 죽여서 어떻게 먹는 것이 아니야.

멀리서 딱 보고선 눈이 딱 마주치잖아?

그 순간 꾀는거야. 그렇게 꾀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거야.




그게 지네하고 지렁이가 만날 때하고 비슷해.

지네가 지렁이랑 만나면 지렁이가 우스운 것 같지만 지네가 꼼짝도 못해.

지렁이가 순간적으로 휙하면 지네의 알맹이가 다 지렁이쪽으로 이동해.

한참있다 이렇게 보면 지네 알맹이가 비었어.

공룡 : 구미호가 삼천명을 잡아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구요?

잘못된 거지, 안되지. 사람으로 될 수가 없지.

그러니깐 변신을 한단 말야.

옛날에는 야차라는 것이 있었다잖아. 야차라는 것이 반인반수야.

얼굴은 소머리에다가 몸은 사람 뭐 이런거지.

유사이전에 여러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그런 것도 나오고 그랬던 거야.

희랍신화에도 나오잖아, 켄타우루스 같은 것들도 있잖아.

반인반수들 그런 것도 있었던 거지.

근데 그게 염이라는 것이 의식이잖아.

그런 상태가 되고 오래 살다가 보면 반은 살아있고 반은 죽어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의식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 것들이 있는거야.

여우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삼차원 사차원을 이동하면서 다니는 거야.

시공을 이동하면서 보였다 안보였다가 그러는 거지.

공룡 : 지렁이는 지네를 많이 먹으면 용이 되나요?

지렁이가? 모르지, 지렁이가 또 굉장히 지네가 되고 싶은건지.

그런데 지렁이가 용은 모르잖아.
by 이지 easy 2008. 1.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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